인근 비료공장에서 배출된 발암물질 등의 영향으로 주민 10여 명이 각종 암으로 숨진 전북 익산시 장점마을 주민들이 행정당국에 대해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마을 주민과 익산지역 17개 시민단체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시, 전북도가 관리 감독, 환경오염 방지,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한 역할을 제대로 했는지 밝히기 위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은 "비료공장에 대해 제기한 수차례 민원이 번번이 무시되다가 언론 보도, 환경 당국 역학조사와 토양검사, 환경부 실태 조사 등을 통해 공장과 주변에서 발암물질과 폐기물이 확인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허가·관리 감독 기관인 익산시와 전북도가 제대로 업무를 했다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올해 환경부 역학조사 결과, 담뱃잎 건조과정에서 발생하는 1급 발암물질인 TSNA가 비료공장 일대에서 검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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