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목사인 60대 요양원장이 직원과 장애인 여성을 수년 동안 성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남부지방경찰청은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모 요양원장 68살 박 모 씨를 성폭행과 상해, 사기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요양보호사 61살 유 모 씨와 발달 장애인 38살 이 모 씨를 요양원 등에서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고소장을 통해 박 씨가 성폭행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겠다며 협박하는 수법으로 신고를 막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씨는 이와 함께 두 여성을 수시로 때려 상처를 입히고, 요양보호사의 임금을 수년 동안 지급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월 고소장을 접수한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은 경기 남부지방경찰청과 경기 안산 단원경찰서에 유 씨와 이 씨의 사건을 각각 배당했습니다.
수차례 박 씨를 불러 혐의 내용을 조사한 경찰은 늦어도 한 달 안에 박 씨에 대한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박기완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418044003714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