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 피해 현장에서는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 등이 주말을 잊은 채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투입된 인력은 아흐레 동안 5만 명을 넘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검게 그을린 채 뼈대만 남은 비닐하우스를 걷어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군 장병들은 잿더미로 변한 잔해를 일일이 치우며 구슬땀을 흘립니다.
[기성수 / 육군 23사단 상병 : 주민 여러분의 마음 상처가 치유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태풍급 비바람이 예보됐기 때문에 쓰러질 위험이 큰 불탄 나무도 미리 베어냅니다.
산불 피해 지역 부근 시멘트 회사 직원 아파트에서는 내부 수리가 한창입니다.
이재민 32가구가 2년 동안 지내게 될 새로운 보금자리입니다.
마을회관에서는 이재민의 건강을 점검하는 의료 봉사도 펼쳐졌습니다.
지난 4일 산불이 난 이후 피해 지역에서 복구와 이재민 구호 활동에 나선 자원봉사자와 군인 등은 지금까지 5만 명이 넘습니다.
식료품과 생필품 등 전국 각지에서 구호품도 연일 답지하고 있습니다.
[전계순 / 이재민 : 많이 도움이 되죠. 모든 구호품 주셔서 먹고사는 데는 걱정이 없어요. 많이 도움이 돼요.]
정부 차원 피해 조사는 오는 16일쯤 마무리됩니다.
본격적인 복구는 피해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복구 계획이 확정되는 이달 말쯤부터 이뤄질 예정입니다.
YTN 송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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