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의 바다 청풍호가 한눈에...케이블카 타러 오세요! / YTN

YTN news 20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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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에 호수와 산의 정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케이블카가 등장했습니다.

유람선 등 기존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충북 북부 관광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바다가 없는 충북에서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청풍호.

이 청풍호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케이블카가 등장했습니다.

멀리 보이는 산봉우리와 능선, 그리고 청풍호가 보는 이의 가슴을 탁 트이게 합니다.

유리로 된 바닥은 케이블카의 운행 높이를 실감하게 하며 간담을 서늘하게 합니다.

이 케이블카는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2.3㎞ 구간을 왕복 운행합니다.

산 정상에 설치된 정차장에 내리면 멀리 월악산과 소백산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비봉산 정상에서 두 번째 봉우리까지 700m 길이의 데크 길도 조성돼 가벼운 산책도 할 수 있습니다.

[이경순 / 경기도 양평군 : 경치가 너무 좋고요. 또 이런 내륙에 이런 호수를 끼고 이만한 경관이 또 있을까 싶네요. 여기를 떠나고 싶지 않네요.]

10인승 케이블카 캐빈 43대는 시간당 천500명, 하루에 최대 만5천 명의 승객을 실어 나를 수 있습니다.

[송 경 / 케이블카 업체 부사장 : 저희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산과 호수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그런 케이블카입니다.]

이번 케이블카 등장으로 제천시는 유람선 등 기존의 관광자원과 함께 청풍호 관광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케이블카 관람객을 어떻게 제천 시내로 데리고 오느냐는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상천 / 충북 제천시장 : 관람객들을 어떻게 시내권으로 데리고 오느냐, 이것을 아주 중점적으로 연구·개발하고 해서 제천이 체류형 관광으로 가는….]

제천시는 수상비행장 등과 연계해 연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어서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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