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전 차관이 윤중천 씨 별장에서 성 접대받는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의 고화질 원본을 YTN이 언론사 최초로 입수했습니다.
영상에는 기존의 저화질 화면과는 달리 노래 부르며 여성과 성관계를 시도하는 김 전 차관 얼굴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윤 씨와의 관계를 읽을 수 있는 단서도 일부 담겨 있습니다.
앞서 민갑룡 경찰청장은 국회에서 "해당 영상을 2013년 5월에 입수해 검찰에 넘겼고, 눈으로도 식별 가능할 정도로 명확해, 별도의 감정 없이 김 전 차관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동영상 파일에 기록된 제작 시점은 2012년 10월 8일로, 윤 씨 휴대전화에서 PC로 옮겨진 뒤 CD 형태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당시 경찰 수사팀 관계자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윤 씨가 김 전 차관과 사이가 틀어지자 협박용으로 동영상 CD를 만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YTN은 국민의 알 권리와 검찰의 부실 수사 의혹을 폭로한다는 차원에서 선정성 우려를 최소화는 범위에서 일부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3년과 2014년 검찰은 성범죄와 뇌물 수수 혐의를 입증할 해당 동영상을 확보해 놓고도, 영상 속 김 전 차관을 '불상의 남성'이라고 표현하며 사실상 사건을 덮었습니다.
한동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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