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제재 장기화 대비?..."제재 굴복 오판세력 타격·자력갱생" 강조 / YTN

YTN news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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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전원회의서 제재로 굴복시킬 수 있다고 오판하는 적대 세력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자력갱생을 강조하며 경제발전 노선을 이어가겠다는 점을 시사해 제재 장기화에 대비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 자리에서 미국을 향한 강경 발언이나 핵 관련 언급은 없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전원회의에서의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 내용과 의미에 대해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노동당 전원회의를 주재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자립적 경제토대와 자력갱생을 강조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실정에 맞는 자립적 민족경제에 의한 자력갱생으로 사회주의 건설을 전진시켜야 한다며, 제재로 굴복시킬 수 있다고 판단하는 적대 세력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줘야 한다고도 밝혔습니다.

북한 매체는 이어 김 위원장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지만, 어떤 언급을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공개된 내용을 보면 미국을 겨냥한 강경발언이나 핵 관련 내용은 없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자력갱생과 자립경제에 대해 나라의 존망을 가르는 생명선이자, 확고 부동한 정치노선, 사회주의를 위한 실질적 원동력이라고 정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같은 김정은 위원장은 발언은 북미 정상회담 이후 대북 제재 장기화를 대비하려는 포석으로 보입니다.

전원회의에서는 '조직문제'도 논의됐는데요, 박봉주 내각 총리를 당 부위원장으로 선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이 내각 총리를 교체하고 박 총리를 노동당 내 직책으로 이동시켰을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내각 총리 교체 여부는 오늘 열리는 최고인민회의 결과에서 최종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선희 외무성 부상과 현송월 당 부부장은 당 중앙위원회에 들어갔고, 건재한 것으로 확인된 하노이 북미회담의 사령탑이었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인사이동에 대한 언급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과 전원회의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통일부는 김정은 위원장의 달라진 위상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김 위원장은 주석단에 상무위원들과 자리를 함께했는데, 올해는 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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