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그룹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 있다는 의혹에 휩싸였죠.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가 조금 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자신은 마약을 한 적도 권유한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현용 기자!
[리포트]
네, 박유천 씨는 조금 전 오후 6시 이곳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자신은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으며, 경찰에서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유천 / 가수 겸 배우]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은 더더욱 없습니다. 모든 노력이 물거품 되는 마약을 생각하거나 복용했다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
앞서 황하나 씨는 경찰에서 마약 투약 경위에 대해 "연예인 지인 A씨가 권유해서 하게 됐다"고 진술했는데요.
이후 A씨가 과거 황 씨와 교제한 박유천이라는 소문이 돌았고, 소속사는 오늘 경찰로부터 박유천이 지목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박 씨는 황 씨와는 지난해 초 결별 이후에도 만났지만 마약과 관련된 이야기조차 들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유천 / 가수 겸 배우]
"제 앞에서 마약의 전과가 있다거나 불법적인 약을 복용 중이라는 얘기한 적 없습니다."
박 씨는 마약 관련 혐의가 인정된다면 활동을 접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유천 / 가수 겸 배우]
"혐의가 인정된다면 이것은 연예인 박유천으로서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하는 문제를 넘어서 제 인생 모든 것이 부정당하는 것… "
지금까지 프레스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이 철 한일웅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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