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北 FFVD·밝은미래가 목표"...美, 한미정상회담 성과 '촉각' / YTN

YTN news 2019-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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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 비핵화와 재래식 무기 위협의 감소와 함께 밝은 미래라는 대북 외교 목표를 강조했습니다.

미국 언론과 전문가들은 한미 양국이 비핵화 해법에 일부 시각차가 있다면서도 이번 정상회담에서 나올 중재안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2020년도 예산안 관련 미 상원 세출위원회에 출석한 폼페이오 국무장관,

북한을 이란, 중국 등과 함께 큰 안보 위협으로 거론하며 강력한 대북제재 유지를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美 국무장관 : 우리는 유엔에서 역대 가장 강력한 대북 제재를 부과하도록 국제사회 연대를 구축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밝은 미래라는 목표도 환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美 국무장관 :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와 더 큰 평화, 재래식 수단의 위험 감소, 북한 주민의 밝은 미래가 목표입니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뒤 비핵화 방법론에서 일괄타결식 '빅딜'을 내세운 트럼프 정부 입장의 연장선상에 있는 발언입니다.

이 같은 미국과 '단계적' 해법을 고수하는 북한을 우리 정부가 어떻게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게 하느냐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관건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내놓을 중재안이 성과를 거둘지 주목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한미가 대북 접근법에서 차이를 보여왔다면서 문 대통령에게는 양국관계 강화를 재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에서 한국 측이 대북제재의 일부 완화를 제안할 것으로 예상하며 협상 재개의 실질적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미국 조야는 북미협상 '촉진자' 역할을 자임한 우리 정부가 한미 간 조율에서 '포스트 하노이' 교착국면을 푸는 열쇠를 건넬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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