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탄생한 보이그룹 워너원이 마지막 인사를 전한지 벌써 두 달이 지났습니다.
해체 후 11명의 멤버들은 각자 소속사로 돌아가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멤버들의 근황은 어떨까요? 박서경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내 마음속에 저장"이라는 유행어를 낳은 박지훈은 지난달 첫 미니앨범 으로 솔로 가수로서 성공적인 첫발을 뗐습니다.
[박지훈 / '워너원' 전 멤버 : 첫 미니앨범이다 보니까 숨겨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저도 혼자서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배우 출사표를 던진 옹성우는 첫 주연작인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으로 안방극장을 찾습니다.
각종 패션 화보는 물론 단독 광고도 연이어 꿰차고 있습니다.
[옹성우 / '워너원' 전 멤버 : 앞으로 저의 활동 많이 많이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같은 소속사로 돌아간 박우진과 이대휘는 다음 달 5인조 그룹 에이비식스로 데뷔합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캔들'을 공개하는 등 꾸준히 팬들과 소통했습니다.
[이대휘 / '워너원' 전 멤버 : 안녕하세요. 여러분 정말 오랜만이죠. 대휘와 우진의 캔들이 공개됐는데 다 들으셨나요? 여러분 덕분에 차트에 진입할 수 있어서 기뻤고….]
반면 '국민 센터'로 불리며 가장 두터운 팬덤을 자랑했던 강다니엘은 시동도 걸지 못했습니다.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 분쟁이 진행 중인 데다가 홍콩 에이전트 배후 논란까지 불거진 겁니다.
강다니엘은 법무법인을 통해 불필요한 논란이 증폭돼 안타깝고,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팀의 울타리를 벗어나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간 워너원 멤버들, 두 달 동안의 결과가 담긴 냉정한 성적표에 희비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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