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내륙 비, 강원 산간 대설...낮부터 꽃샘추위 / YTN

YTN news 2019-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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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단비가 내리며 건조함은 해소됐습니다.

지금도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문제는 강원도입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과 경북 산간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봉화에는 25. 2cm, 대관령에 21.1cm의 많은 눈이 왔습니다.

그 밖의 강원 산간도 대부분 10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 중남부 산간 지방과경북 북부 산간 지방에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져 있는데 오늘까지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중부와 영남 내륙 지방의 비는 오늘 오전까지이어진 뒤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강원과 경북 산간, 동해안은 밤에 비나 눈이 그치겠는데요, 그사이 강원 산간과 경북 북동 산간에는 최고 8cm의 눈이 더 쌓이겠습니다.

중부 지방에는 5mm 미만의 비가 조금 더 오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날씨가 부쩍 추워집니다. 이어서 꽃샘추위 상황도 알아보죠.

오늘 출근길은 우산과 더불어서 따뜻한 옷차림도 준비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5.2도로 어제 아침보다 3도가량 뚝 떨어져 있는데요.

물론 예년 수준보다 비슷하거나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에는 체감 추위가 더 심해집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9도에 머물면서,어제보다 5도가량 뚝 떨어지겠습니다.

바람까지 가세하면서 무척 쌀쌀하겠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이번 꽃샘추위는 오래가진 않습니다.

모레부터는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추위가 풀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주말에는 맑고 포근해서 막바지 벚꽃을 보기 좋겠습니다.

하지만 일요일에는 다시 전국에 비바람이 분다는 예보입니다.

비바람이 불고 나면 벚꽃은 엔딩이겠죠.

그 사이 봄의 선물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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