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포함해 신임 장관 5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 뒤 신임 장관들에게 험난한 인사청문회를 겪은 만큼 능력을 잘 보여주길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박영선 장관에게는 중소·벤처기업을 살리는 게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며 각별한 성과를 요청했고, 김연철 장관에게는 남북관계 발전의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면서 기대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장관들이 있으니 다들 짧게 소감을 밝혀달라고 주문한 것 말고는 인사 강행 논란에 대한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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