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 없는 '에어 택시' 오스트리아서 첫 시험비행 / YTN

YTN news 201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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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 없이 하늘을 나는 택시를 타는 시대가 곧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조종사 없는 '에어 택시'가 오스트리아에서 첫 시험비행을 했는데, 오스트리아 정부는 관련 규제를 정비해 '에어 택시'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드론 프로펠러가 달린 조종사 없는 '에어 택시'가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축구장에서 떠올랐습니다.

무게 340㎏의 이 '택시'는 최고 시속 150km로 30분 동안 비행할 수 있습니다.

EHang 216으로 불리는 '에어 택시'는 중국 드론 스타트업 이항(EHang)과 오스트리아에 기반을 둔 항공업체 FACC가 개발했습니다.

[데릭 슝/ '에어 택시' 제조업체 이항 대표 : 완전 자동으로 전력으로 비행하는 안전한 새 세대 친환경 택시죠.]

승객 2명까지 태우고 비행할 수 있는데, 이름과 목적지만 알려주면 알아서 목적지까지 태워줍니다.

[로버트 마흐트링어 / FACC 대표 : 이름과 목적지만 기록해 확인하고 문을 닫으면 '에어 택시'가 스트레스 없이 목적지까지 데려다주죠. '에어 택시'안에서 책을 보고 원하는 것을 할 수 있죠.]

'에어 택시' 한대 가격은 3억 8천만 원 정도.

중국을 중심으로 수천 건의 주문이 들어와 있는데 일단 내년까지 300대가 생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오스트리아에서 에어 택시 수천 대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규제를 정비해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미국 차량 공유업체 우버도 헬리콥터 제조사와 손잡고 나는 택시 서비스를 2023년부터 미 LA에서 시작할 계획입니다.

출퇴근 시간 꽉 막힌 도로에서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하늘을 나는 택시를 탈 수 있는 날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YTN 이종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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