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강원도 고성 산불 현장을 찾아 대응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도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집중 진화로 일단 큰불은 잡은 상황인데요.
문 대통령이 현장을 찾았군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3시 40분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사무소에 설치된 대책본부를 방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진화 상황과 피해집계 현황, 이재민 지원과 복구 계획 등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어서 인근 천진초등학교에 마련된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을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30분 정도 머무르면서 화마에 집을 잃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현장 방문은 진화 작업과 피해 상황을 점검한 뒤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는데요.
집중적인 진화 작업으로 큰불이 어느 정도 잡히면서 오늘 오후 현장을 찾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에 소집한 긴급회의에서는 마지막까지 진화에 최선을 다해줄 것도 지시했죠?
[기자]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1시에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산불 관련 두 번째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가용 장비와 인력이 총동원돼 다행히 주불을 잡아가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잔불이 완전히 정리될 때까지 경각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지자체와 군병력 등 동원 가능한 인력을 모두 투입하여 진화된 곳, 꺼진 불도 다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산간 외딴 지역의 피해자 확인, 수색 작업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이재민은 물론 피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이재민을 체육관 같은 시설에 한꺼번에 수용하지 말고, 될 수 있으면 거주지에서 가까운 공공기관의 연수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재난사태 선포에 이은 특별재난지역 지정 검토도 서둘러달라고 밝혔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재정, 의료 지원과 공공시설·주택 복구비 지원, 세금 감면, 서민에 대한 자금 융자 등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강원도에 소방력이 집중된 상황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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