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노종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정상만 / 공주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김동현 / 전주대 소방안전공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강원 고성은 큰불을 거의 잡았다고는 하지만 인제는 진화율 80%, 강릉 옥계는 70%에 그치고 있습니다. 인제는 산악지형이 험해서 접근이 어렵고 강릉 옥계는 바람이 여전히 거셉니다.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산불 진화 전망은 어떤지 또 지금은 어떤 점에 가장 유의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정책적 대안을 찾아내야 하는지 전문가 두 분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국립방재원장을 지내신 정상만 공주대학교 교수님, 그리고 김동현 전주대 소방안전공학과 교수님 자리하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남한에서 산불이 일어나서 지금 북쪽으로 올라갈 가능성, 현재는 없는 건가요?
[인터뷰]
과거 사례를 보면 남쪽에서 북쪽으로 넘어간 사례보다는 사계 정리라고 해서 DMZ에서 북한에서 불을 놓아서 남쪽으로 휴전선 너머로 내려와서 확산된 경우는 많이 있었습니다.
그럴 경우에 진화를 남북이 공동으로 하곤 했나요?
[인터뷰]
2000년대 중반에는 서로 상호 협약을 통해서 DMZ 안에 우리나라 산불 진화 헬기가 들어가서 불을 끈 사례도 있습니다.
이번 화재 같은 경우에는 그럴 가능성은 없는 건가요?
[인터뷰]
지금 현재 그런 것에 대한 협정이나 어떤 상호 산불에 대해서 공동 전략을 한다는 게 맺어져 있는지는 지금 단계에서는 파악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번 고성 산불이 그쪽으로까지 번질 가능성은?
[인터뷰]
그럴 가능성은 일단은 없습니다.
현재로써는 없다. 그나마 다행이군요. 정 교수님, 지금 4월이고요. 이번 산불을 당연히 꺼야겠죠. 그러나 앞으로 추후 또 이 비슷한 상황의 재발을 막아야 할 텐데 걱정인 것이 논두렁, 밭두렁이라든지 불을 놓는 그런 관행이 여전하고 또 한식도 끼어 있고. 이런 부분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인터뷰]
말씀하신 대로 우리가 지금까지 산불이 난 것도 거의 다 4월 초순, 지금하고 양양 같은 경우에는 같은 시기, 거의 불이 난 지역도. 그래서 이 부분이 강원도로 시작해서 경북, 부산, 경남 이쪽까지. 이쪽 동해 지역은 상당히 취약한 지역입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대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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