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내일 오전 속초·고성 산불 최대 고비 될 듯" / YTN

YTN news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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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두 과학전문기자 연결해서 지금 기상상황이 앞으로의 불길이 어떨지 예측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현재 기상 상황은 어떻습니까?

강풍은 이어지고 있는 거죠?

[기자]
자정이 넘은 시각인데도 지금 바람이 잦아들고 있지 않습니다.

이 정도라면 건장한 남자라도 바람이 정면으로 보여 을 때 몸을 가누기가 어려울 정도의 아주 강한 바람입니다.

또 동해안 지역 그러니까 도심 지역에도 바람이 초속 7, 8m 정도로 계속해서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산에서 해안가 쪽으로 바람이 불고 있는데 초속 15에서 초속 8m 정도의 바람이 계속해서 몰아치고 있다면 산불이 계속해서 해안가 쪽으로 도심 쪽으로 확산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강풍이 좀 언제까지 계속될 것 같나요?

[기자]
오늘 낮에 일기도를 보고 예상했었는데 낮이 아주 강했습니다.

오늘 낮 동안 산간지역에는 초속 35m 정도의 순간적인 돌풍이 불었거든요.

밤이 되면서 좀 약해지기는 하겠지만 오늘 밤 사이가 최대 고비가 될 가능성이라고 봤는데 지금 상황이 그렇습니다.

초속 15m 정도의 바람이 내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내일 아침에서 정오쯤 무렵 정도까지는 바람이 조금 더 강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 오후 들어서면서 바람이 조금씩 약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오늘 밤사이, 그리고 내일 아침 해가 뜨면서부터 내일 오전까지 이번 산불 최대 고비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니까 내일 오후가 되기 전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는 상황이고 물론 내일 오후에도 계속해서 잔불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어야 되겠습니다.

어제부터 사실 산불 우려가 높았잖아요. 국지적인 강풍인 양간지풍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을 저희가 뉴스를 통해서 들었는데 이게 어떤 것인지 자세히 전해 주시죠.

[기자]
보통 4월 달에 우리가 지금 기억할 만한 대형 산불이 대부분 이 4월에 집중됐습니다. 예를 들어서 1996년 고성 지역에도 대형 산불이 났었고요.

그때가 우리나라에 가장 큰 대형 산불의 시작이라고 부르는 시기였습니다. 2000년에 동해안 산불이 났었고요.

그리고 기억하시겠습니다만 천년고찰인 낙산사가 소실됐던 게 2005년이었는데 그때도 양양산불, 모두 4월에 발생한 산불이었습니다.

4월이면 건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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