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산불, 강한 바람 타고 민가로...일대 대피령 / YTN

YTN news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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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 기자는 지금 속초소방서 앞에 나가 있다고 합니다.

이쪽도 한번 연결을 해 보죠. 지환 기자!

지금 그쪽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제가 있는 곳이 속초소방서 앞입니다.

속초소방서 맞은편에 있는 야산인데요. 보시다시피 계속해서 불에 타고 있습니다.

소방서앞 지청 코앞에 있는데도 워낙 속초 전역에 소방차들이 나가 있기 때문에 현재는 아무 대책 없이 불에 타는 모습을 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바람이 굉장히 강합니다. 하늘을 보시면 연기가 정말 많이 불고 있고요.

이게 지금 아까 저기 처음에 저희가 방송을 했던 때부터 동쪽으로 계속해서 산림이 타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기까지는 도로가 있기 때문에 조금 안전한 곳에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강한 바람을 타고 민가 주변까지 넘어온 것을 저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지역 모두 일대가 대피령이 내려져 있는 상황인데요.

각 집마다 불이 켜져 있는 곳도 일부 있습니다.

주민들이 걱정스러운 마음에 지금 불을 확산되는 모습 걱정스럽게 볼 수 있습니다.

콘도에서 모두 대피령이 내려 있는 모습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최대한 안전하게 가까이 보기 위해서 갔는데 조금 뒤로 나오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조금 뒤로 나와 주십시오. 조금 나와주시고요. 화재가 퍼지는 속도가 너무 빠릅니다. 그래서 바람이 너무 강합니다.

역대급 강풍이 불고 있기 때문에 바람이 너무 너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지환 기자.

[기자]
죄송합니다. 저희가 이쪽 근처에... 지금 안전을 위해서 대피하라는 목소리를 들어서...


현장을 전해주시는 것도...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계속 속초...


지환 기자 현장 소식 계속해서 전해 주시죠.

[기자]
속초시내 근처로 넘어가는 길인데요. 지금 속초시내 넘어가는 길로 차들이 꽉 막혀 있습니다. 저희가 왜 막혀 있는지 물어보니까 대피하는 중이었습니다.

모두 다 초등학교로 대피하거나 우리 부모님이나 가족들이 근처에 있기 때문에 대피 문자를 받았다, 그래서 모시러 간다.

이런 분들로 속초 시내 주요 초등학교 가는 길, 대피 장소로 가는 곳은 꽉 막혀 있습니다. 워낙 급박하게 지금 상황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 근처에 있는 대형 리조트들도 굉장히 많이 불에 타고 있고요. 민가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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