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오늘 일찍 청와대 관사를 비웠습니다.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는 '알아봤더니 대출에 특혜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퇴한지 엿새 만인 오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관사를 비웠습니다.
[현장음]
"(딩동)계시나요?"
[관사 관리사무소 관계자]
"(이사) 가셨어요. (언제? 오늘?) 오늘 새벽에 가셨나봐요."
어제까지만 해도 베란다에 이불 등이 널려 있었는데 오늘 오전 짐을 뺀 것으로 보입니다.
사표는 아직 수리가 안됐습니다.
총무비서관실과 민정수석실에서 퇴직 전 비위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해 3주 정도 걸린다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청와대는 특혜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특혜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이라며 "상가 6개를 추가한 것은 향후 임대했을 때 임차인 보호를 위한 보증금 확보 차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검찰 수사 진행 상황과 별개로 청와대는 대출 과정의 위법은 없었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박희현
영상편집: 손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