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꿈의 통신'으로 불리는 5세대, 5G 서비스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내에서 첫 상용화에 들어갔습니다.
애초 국내 이동통신 3사는 내일 개통할 예정이었는데, 미국 통신업체가 일정을 앞당기면서 어젯밤 11시에 전격적으로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 경쟁을 벌일 만큼 5세대 이동통신 시장의 각축전이 시작됐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1일, 세계 첫 5세대 이동통신, 5G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전파가 송출됐습니다.
세계 최초를 알렸지만, 전용 스마트폰이 없어 기업용 서비스만 일부 가능했습니다.
이후 넉 달 만에 전용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본격적인 5세대 이동통신 시대가 열린 겁니다.
5G는 초고속으로 대용량의 데이터를 순식간에 주고받을 수 있는 '꿈의 통신'으로 불립니다.
현재 4세대, LTE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20배가량 빠릅니다.
고화질 영화 한 편을 내려받는데 1초면 충분합니다.
5G 서비스는 의료와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과 결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동통신 업계가 수십조 원을 투자해 망을 구축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이유입니다.
KT가 현재 LTE보다 싼 월 8만 원에 5G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요금 경쟁도 불이 붙었습니다.
[이필재 / KT 부사장 : 데이터는 완전 무제한이고요. 해외에 가더라도 로밍 데이터도 무제한으로 쓸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5G 상용화 첫해 가입자 확보를 위한 이동통신 업계의 마케팅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박정호 / SK텔레콤 사장 : 우리가 지금 5G 인프라를 열고, VR(가상현실)·AR(증강현실)을 보여 드리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이 VR·AR보다 훨씬 더 나은 서비스가 나올 것입니다.]
지난 2011년 4세대 LTE 상용화 이후 8년 만에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로 진화하면서, 한동안 침체에 빠진 스마트폰 시장도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YTN 김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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