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이 처음으로 제주 4·3 사건 추념식에 참석해 무고한 희생자들에게 사죄하고 애도를 표했습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오늘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열린 제주 4·3 사건 71주년 추념식에 참석했습니다.

경찰 수장 가운데 처음으로 4·3 사건 추념식에 참석한 민 청장은 당시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에게 분명히 사죄를 드려야 하는 것이라며 경찰도 인정할 부분은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 청장은 또 무고하게 희생된 양민들의 영전에 머리 숙여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비극적 역사의 상처가 진실에 따라 치유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제주도에서 열린 공식 추념식에는 당시 이철성 경찰청장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해외 일정으로 불발됐고 지난 2005년에는 허준영 청장이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헌화했습니다.

김대근[[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403142338726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