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상가 매입을 위해 10억 원의 은행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핵심 서류가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 의원은 김 전 대변인이 서울 흑석동 상가 매입을 위해 지난해 8월 은행 대출을 받으면서 대출 기준을 맞추기 위해 실제 임대한 상가 4개 외에 빈 상가 6개가 더 있는 것처럼 서류를 조작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장과 건축물대장 확인 결과 김의겸 전 대변인이 매입한 건물에는 상가 4개만 입주가 가능하고, 공실로 처리한 상가 6개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종석 의원은 해당 은행 지점장이 김 전 대변인과 고교 동문 관계라는 점을 고려할 때 서류 조작이나 권력형 특혜 비리가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도 특혜 대출이 아닌 명백한 불법 대출이라면서 검찰이 즉각 수사에 착수할 사항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우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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