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과 채솟값 하락의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들어 석 달 연속 1% 미만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의 '3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04.49로 전년 같은 달보다 0.4%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6년 7월의 0.4%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류와 채소류 물가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9.6%와 12.9%씩 하락해 전체 물가 상승률을 낮췄습니다.
서비스물가는 올랐지만, 무상급식 확대의 영향으로 상승률은 1.1%에 그쳐 지난 2014년 2월 이후 5년 1개월 만에 가장 작은 상승 폭을 보였습니다.
통계청은 오는 5월에 유류세 인하 조치가 끝나고 국제유가도 계속 오르는 만큼, 하반기에는 물가 상승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부는 물가가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가격 변동이 큰 품목을 중점 점검해 물가 안정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평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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