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이 '연좌제' 성격의 집단 가혹 행위를 당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군인권센터는 2~4학년 생도 9백여 명이 오는 4일까지 밤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무장을 한 채 연병장을 도는 얼차려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얼차려는 지난달 학교 홍보를 위해 특별 외박을 나간 생도 4명이 술을 마신 사실이 드러나며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센터 측은 생도들의 자발적 훈련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훈육관들의 지시가 내려졌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잘못이 있는 생도를 절차에 따라 처분해야지 전체에게 부당한 '얼차려'를 내리는 것은 규정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센터 측은 육군사관학교가 생도들의 휴식권을 침해하고, 가혹 행위를 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낼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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