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눈썹 문신 적발..."신경계 손상 위험" / YTN

YTN news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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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등에서 법을 어겨 눈썹 문신 등 의료행위를 한 사람들이 적발됐습니다.

특히 문신에 쓰이는 염료에서 신경계통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중금속이 기준치 이상으로 나왔습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피스텔에서 눈썹 문신 시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면허 없이 하는 불법 의료 현장입니다.

[시술 의뢰자 : 마취제예요? (네) 아 크림같이 이렇게 돼 있네요.]

비위생적인 방 안에는 시술에 사용된 마취약과 염료, 각종 도구가 뒤섞여 있습니다.

시술이 대부분 폐쇄적 공간에서 은밀히 이뤄지고 있고 전화나 인터넷망으로 연락하는 탓에 단속이 쉽지 않습니다.

압수된 염료 19개 가운데 17개에서 중금속이 허용 기준을 넘었습니다.

납은 24배, 안티몬은 16배 많이 나왔습니다.

[김지형 /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 : 검출 허용 한도 기준 이상으로 나온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눈 떨림이나 신경 근육장애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불법으로 의료행위를 한 16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4명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조상열 / 인천시 특별사법경찰 수사 2팀장 : 불법 눈썹 문신 행위, 의료 행위에 대해서 앞으로도 꾸준하게 단속과 수사를 병행하겠습니다.]

행정공무원이면서 사법 경찰권을 부여받은 특별사법경찰은 실생활과 밀접하면서도 단속이 잘 이뤄지지 않는 식품위해 사범과 환경오염, 불법시술 행위 등의 감시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이기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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