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스캔들 특검 수사가 일단락됨에 따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선 가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에게 '만약 오늘이 투표일이라면 누가 이길까'라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가 동률로 나왔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만약 오늘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면 누가 승리할까'라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라는 대답이 똑같이 43%로 나왔습니다.
9%는 제3당 후보라고 응답했습니다.
미 NBC방송과 서베이몽키스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질문을 바꿔 오늘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묻자 34%가 트럼프 대통령을 꼽았습니다.
이어 민주당의 최종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9%였고, 17%는 민주당 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달렸다고 대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성인 천3백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지난 24일 특검 수사 보고서가 공개된 점을 감안하면 트럼프의 호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셈입니다.
같은 날 나온 퀴니피악 대학의 조사 결과는 다소 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절대로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53%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대답한 30%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생각해보겠다'는 응답은 13%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검 결과 공개 후 첫 유세지로 미시간주를 선택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는 승리했지만 지난해 중간선거에서는 민주당에 주지사를 내준 격전지 유세를 계기로 대권 행보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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