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총리회담...미세먼지 공조 강화하기로 / YTN

YTN news 201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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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 이어 중국을 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어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경제 환경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특히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해 이 총리는 발생 원인에 대한 공동연구와 비상저감조치에 대한 공동 협력을 제안했고 리커창 총리는 환경 플랫폼을 활용한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자고 화답했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중 양국의 총리가 2년 9개월 만에 손을 맞잡았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먼저 북한 비핵화에 대한 중국의 역할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서 리커창 총리를 비롯해 중국 정부가 건설적인 노력을 해주신 데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이 총리는 이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은 양국 모두에 시급한 국가 과제"라며 "발생 원인에 대한 공동 연구와 비상저감조치에 대한 공동 협력 강화 등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리커창 총리는 "환경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환경 플랫폼을 활용한 소통을 강화하자"고 화답했습니다.

사드 사태 이후 소원해진 경제 분야 협력과 관련해 이 총리는 단체관광 활성화와 중국기업의 한국 투자 진출 등 양국의 교류 협력이 속도감 있게 복원되길 희망했고, 리커창 총리 관광 인적 교류를 확대하자고 밝혔습니다.

[리커창 / 중국 총리 : 중국과 한국은 경제적 상호 보완성이 매우 강합니다. 협력의 잠재력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특히 중국은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생각이 일치한다며, 한반도 비핵화 실현이라는 최종 목표를 위해 한국과 소통을 계속 유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사드 사태이후 소강상태였던 한중 양국의 총리 간 채널이 다시 가동됨에 따라 양국 고위급 소통도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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