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다음 달까지 추가경정예산을 국회에 제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추경 추진 의사를 사실상 공식화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늦어도 4월까지 추경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수 있겠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의 질의에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연초부터 수출이 어려워지고, 투자도 계획한 만큼 속도를 못 냈으며 대외 여건도 어려워졌기 때문에 경기 대응을 위한 추경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해서는 근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추경 편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 규모는 1조 원을 넘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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