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한동오 / 기획이슈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문제의 노숙인 쉼터 원장. 여직원들에게 성희롱 발언까지 한 것으로도 나타났습니다. CCTV을 설치해 직원들을 감시했다, 이런 주장까지 제기된 상황인데 한동오 기자와 함께 좀 더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서울시립이고 노숙인들의 자활을 돕는 쉼터인데 쉼터 전 원장이 직원들에게 구체적으로 뭐라고 한 겁니까?
[기자]
제가 그래픽으로 준비를 했는데요. 그래픽으로 보면서 한번 설명드리겠습니다. 2017년초 회식 자리였습니다. 여직원한테 왜 임신을 안 하냐. 남편과 많이 해야 한다, 이런 말을 하기도 했고요.
1년 뒤에도 회식 자리가 있었는데 거기에서는 임신 그게 어려워서 병원까지 가느냐. 우리 때는 점심 때 가서도 하고 왔다라는 망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대 여직원에게는 아줌마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고요. 나가 씨X라는 욕설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여기까지만 들어도 놀라운 사실인데. 직원들 사무실에 CCTV까지 설치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직원들이 본관에 업무를 보는 사무동이 있는데 그 위에 CCTV를 설치를 한 겁니다. 그래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CCTV로 직원들이 어떤 것을 하는지 다 볼 수 있게 시스템을 만들어놨었습니다.
그래서 일부 직원이 자기 지인한테 들은 말에 따르면 원장이 CCTV를 보고 다리를 내리라고 했다고 말한 진술도 확보를 했고요. 그런데 사실은 방 전 원장 측은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서 CCTV를 설치한 것이다, 이렇게 주장을 했고 다리를 내리라고 말한 적은 없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여기까지 들으신 시청자 여러분들은 노숙인들 자활 쉼터인데 그럼 이런 곳에서 원장을 하는 사람에 대한 채용이라고 할까요, 그런 기준이 까다로워야 되는 것 아니냐 의문점이 드는데, 어떻게 모집을 하나요?
[기자]
이게 사회복지법인에서 공모 절차를 합니다. 그러면 인터넷에서 자격증이나 그동안 살아왔던 이력 같은 것을 내게 하는데요. 그 이력을 보고 나서 이 사람이 적합하겠다 하면 채용을 하는 절차고요. 이 방 전 원장 같은 경우에도 이전에 노숙인이나 자활 관련한 사업을 했기 때문에 채용이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럼 이렇게 문제가 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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