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부모살해 피의자 김다운 씨의 신원이 공개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김 씨의 신원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우준 기자!
'이희진 부모살해' 피의자 김 씨의 신상이 공개 결정이 됐다고 하는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김 씨로 알려진 이희진 부모살해 피의자의 이름은 김다운 씨 입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늘 오후 3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김 씨의 실명과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34살 김다운 씨의 얼굴은 내일 오후 경찰서 유치장에 나와 검찰 송치 시 공개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김 씨의 범행이 계획범죄로 보이고 피해자가 다수 발생한 점 등을 고려해서 공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는데요.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을 보면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 상황에서,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범죄자 신상이 공개된 최근 사례는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김성수와 손님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로 살해한 뒤 과천 서울대공원 근처에 유기한 변경석 등이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5일 재중국 동포인 3명을 고용해 이희진 씨 부모를 아파트에서 살해하고, 5억 원이 든 돈 가방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 김다운 씨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인데, 김 씨는 마스크를 가리지 않고 얼굴을 공개한 채 안양동안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YTN 김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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