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성 연락사무소 일부 복귀...의도는? / YTN

YTN news 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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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상연 앵커
■ 출연 :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소 안보통일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수를 결정했음에도 일부 인원이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 측 인사들은 평소대로 교대근무차 내려왔다고 밝혔습니다. 평소대로 연락대표도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돌연 철수 결정 이후에도 소통을 이어가는 북한의 행동 어떻게 봐야 할까요?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소 안보통일센터장 연결해서 남북미 상황 전반을 점검해 보겠습니다. 센터장님 안녕하십니까. 북한 철수 결정에도 불구하고 일부 인원이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그렇다면 현재까지 확인된 이 상황을 보면 본연의 기능이 무리 없이 수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부분 재가동되고 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전체 인원은 평소에는 10여 명 된다고 하는데 4~5명 정도가 복귀를 한 거죠. 그렇기 때문에 완전 재가동이다 이렇게 이야기하기에는 어렵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측이 지난 금요일날 밝힌 것과는 달리 연락사무소에서 완전 철수한 것이 아니고 인원을 다시 파견해서 업무를 하고 있으니까 부분 재가동이다 이렇게 평가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앞서 북한이 전격적인 철수와 복귀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는데 일부 복귀한 배경과 의도는 뭐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크게 한 두세 가지를 언급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단 북한 측이 철수를 하는 과정에서 무언가 한국 정부에게 불만을 전달하고 싶었던 거죠. 최근 북한의 관영매체들이 보도하는 바를 보면 결국 한국이 제재의 틀 안에서 남북관계를 진행하겠다, 이렇게 밝히니까 그 부분에 대한 불만 표시인 것 같아요.

외세에 의존하지 말고 남북이 우리 민족끼리 잘해 보자.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 했는데 주말 사이에 한 두 가지가 바뀐 것 같아요. 처음에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서 추가제재를 하지 않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한 거죠, 트윗을 통해서. 그러면서 미국으로부터 탑다운 방식의 대화를 지속하겠다, 이런 메시지를 온 것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상당 부분 포함되어 있을 거라고 보고요.

다른 한 측면에서는 한국 내 북한에 대한 여론이 약화되는 것을 두려워했을 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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