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이 함께 술을 마시던 상대와 말다툼을 하다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졌습니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4살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오늘 새벽 6시 40분쯤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휘둘러 45살 B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둘은 전날 밤에 포장마차에서 처음 만난 뒤 집으로 자리를 옮겨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범행 직후 112에 "자신이 사람을 찔렀다"고 신고한 뒤에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주변을 서성이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이승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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