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의 공방은 4.3 보궐선거 유세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이 여론조사를 토대로 내일 창원 성산 단일 후보를 발표하는데 한국당은 "비겁한 야합"이라며 강력 비판했습니다.
강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말 동안 경남 창원을 찾은 민주당 의원들.
권민호 후보가 창원 경제를 살릴 적임자라며 창원 성산 단일 후보로 밀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해영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어제)]
"이틀간 단일화 여론조사가 진행됩니다. 권민호 후보를 지지해주십시오."
정의당은 노회찬 정신을 지켜야 한다며 여영국 후보가 단일 후보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정미 / 정의당 대표 (어제)]
"(여영국 후보는) 이곳 창원에서 오랫동안 여러분과 함께 일하면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을 충분히 준비해놓았습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일 단일 후보를 확정합니다.
이에 대해 한국당은 비겁한 야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야합하지 않고는 독자적으로 선거도 못 치르는 정당이 대한민국 집권여당이라는 사실, 부끄러운 일입니다."
나경원 원내대표 역시 현 정부 정책 심판론을 제기하며 강기윤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손학규 대표를 중심으로 주말 동안 이재환 후보 유세 지원에 나섰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이호영
영상편집: 김태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