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경찰이 처음으로 입건됐습니다.
이와 함께 연예인들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언급된 총경에 대한 조사까지,
유착 의혹을 둘러싼 경찰의 전방위 수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경국 기자!
클럽 버닝썬 유착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경찰관이 처음으로 입건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 A 씨를 입건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직 경찰이 처음으로 피의자 신분이 된 건데요.
지난해 7월 말, 버닝썬에서 미성년자 고객이 술을 마셨다는 사건을 맡았던 당사자입니다.
경찰은 A 씨가 이 사건을 증거 부족을 이유로 불기소 송치한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직무유기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다만 경찰은 사건 무마를 대가로 청탁을 받은 혐의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며,
조만간 A 씨를 불러 사건 무마를 대가로 금품을 받은 적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 유착 의혹과 관련해, 버닝썬 공동대표 이 모 씨는 사건 무마를 위해 전직 경찰관 강 씨에게 2천만 원을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한 차례 구속영장 반려를 거쳐 영장을 재신청해 강 씨의 신병을 확보했는데요.
이 씨의 진술과 함께, 유착 의혹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강 씨와 이 씨가 만나는 CCTV 영상이 확인된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습니다.
주요 인물인 강 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2천만 원이 실제 사건 무마를 위해 쓰였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밖에도 유착 의혹과 관련해 강남서 소속 경찰에 대한 광범위한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승리와 정준영 씨 등 연예인 뒤를 봐준 의혹을 받는 윤 모 총경도 조사를 받았죠?
[기자]
앞서 말씀드린 것과는 또 다른 유착 의혹입니다.
승리와 정준영 씨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이른바 '경찰총장'으로 언급됐던 윤 모 총경에 대한 내용입니다.
연예인들의 뒷배를 봐준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인 윤 총경은 이틀 전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요.
논란이 된 연예인들을 알지 못한다며 의혹 대부분을 부인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A 총경 / 유착관계 의혹 : (어떻게 알게 되신 거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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