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김병민 / 경희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의 장관 후보자 7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25일부터 시작됩니다. 몇몇 후보들의 도덕성과 자질 논란이 불거지면서 야권은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는데요. 선거제 개편을 둘러싼 여야 대치 국면에 인사청문회가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면서 국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병민 경희대 교수와 함께 정국 현안들 살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이 이제 확정됐습니다. 이제 선거제 개편안뿐 아니라 최근 나경원 원내대표의 연설로 인해서 여야 갈등이 아주 팽팽한데요. 인사청문회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최진봉
인사청문회는 아무래도 야당 입장에서는 정부 여당을 공격하는 중요한 포인트로 잡고 아마 전략을 세울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아마 인사청문회 과정을 통해서 정부의 인사가 문제가 있다는 점을 드러내려고 하겠죠. 그게 전략이라고 보여지고.
왜냐하면 나경원 원내대표가 발언하는 것 중에 두 개가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데 하나는 잘 아시는 것처럼 수석대변인이라는 얘기, 또 하나는 반민특위에 대해서 또 부정적인 얘기를 했던 부분. 이런 부분들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발언을 통해서 지지층을 결집시켰다고 하는 어떤 특수도 누렸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면 인사청문회를 통해서도 보수층을 결집시킬 수 있도록 강력한 대여 투쟁의 모습을 보여주는 시도를 할 것이다. 그러면 청문회 나온 후보자들의 여러 가지 신상에 관련된 문제라든가 이런 문제를 탈탈 털어서 공격의 소재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아마 공격을 좀 더 강하게 할 가능성이 있고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넘어갈 수 있는 부분도 아마 조금 더 꼼꼼하게 따져서 찾으려고 하지 않을까, 문제점을. 그렇게 전략을 세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후보들의 여러 의혹들이 벌써 불거져 나오고 있는데요. 후보들의 의혹들을 정리 간단히 해 주실까요?
[김병민]
7명의 후보들에 대해서 일단 채용 특혜에 대한 여부들이 불거지고 있는 후보들이 있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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