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폭설 강원도 곳곳 눈길 사고...1명 사망 / YTN

YTN news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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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강원도에서는 눈길 교통사고가 속출했습니다.

사고를 수습하던 운전자가 눈길에 미끄러진 다른 차량에 치여 숨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상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어젯밤 8시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면 86km 지점 화촌 8터널 부근입니다.

눈 쌓인 중앙분리대 넘어 반대 차선에 차들이 꼬리를 물고 서 있습니다.

3월의 큰 눈에 차들이 줄줄이 미끄러진 겁니다.

화물트럭 밑으로 미끄러지거나, 앞으로 뒤로 아무렇게나 뒤엉키거나, 이렇게 사고 난 차가 20대 가까이 됩니다.

이 지점에서 불과 1.2km 떨어진 곳에선 앞선 사고 때문에 밖에 서 있던 63살 A 씨가 눈길에 미끄러진 다른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영동고속도로는 함박눈이 왔습니다.

인천방면 178km 지점 봉평터널 인근, 미끄러지다 서로 부딪힌 차량들이 2∼3대씩 몰려 있습니다.

사고차량이 모두 15대쯤 되고, 3∼4명이 다쳤습니다.

이 사고로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상행구간은 극심한 지·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사고 직후 중장비가 투입돼 눈을 치웠지만 사고수습과 정체 구간 해소에 애를 먹었습니다.

어젯밤 10시까지 강원도 지역의 적설량은 평창 용평 15.1cm, 홍천 내촌 14.3cm, 강릉 왕산 12.2cm, 대관령 11.6cm였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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