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이 국방부가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외형이 거의 복구가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상태인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는 국회 국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에 대한 대면보고에서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외관상 복구가 상당 부분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복구 시기는 지난달 27일에서 28일 열린 하노이 회담 이전부터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복구가 미사일 발사를 위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전에도 참관단이 현장을 방문하기 전 페인트칠을 하는 등 시설을 보수하고 단장한 적이 있다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도 외부 사찰단의 방문에 대비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또, 미사일 발사를 위한 기능이 복구가 된다고 당장 실행에 옮기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미사일을 쏘려면 발사체 운반 등 사전 절차가 있어야 한다며 완전히 별개의 판단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국방부의 이 같은 입장은 동창리 발사장이 정상 가동상태로 복구됐다는 미 언론들의 보도를 사실상 부인하는 셈입니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움직임만으로는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할 수 있는 상태까지 도달했다고 보기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군은 다만, 동창리 발사장의 복구 움직임과 관련한 여러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미 공조하에 감시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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