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인사 문건에 대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을 불러 조사 중입니다.

서울동부지검은 오늘(12일) 오후 장 이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검찰에 출석한 장 이사장은 특혜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께서 임명하셨는데 무슨 특혜가 있었겠느냐"고 답했습니다.

검찰은 환경부 산하기관인 환경공단의 이사장을 추천하는 과정에서 청와대가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장 이사장을 상대로 면접용 문건을 받았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환경공단은 한 차례 환경부에 이사장 후보를 추천했으나 모두 탈락하면서 무산됐습니다.

이후 2차 이사장 추천 끝에 문재인 대통령은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장 씨를 이사장에 임명했습니다.

박기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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