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 씨가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정식 입건됐습니다.
정 씨는 해외 촬영 일정을 급히 중단하고 오늘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가수 승리 씨의 성 접대 의혹이 정준영 씨 불법 촬영물 공유 의혹으로 번졌네요.
정준영 씨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고요.
[기자]
정준영 씨는 지금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유포 혐의로 경찰에 정식 입건됐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바뀌었습니다.
정 씨의 혐의는 경찰이 빅뱅 승리 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앞서 경찰은 승리 씨가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외국인 투자자 성 접대를 위해 여성을 물색하라 지시한 정황을 포착했는데요.
이 대화방에 참여했던 또 다른 연예인 가수 정준영 씨가 불법 촬영 동영상을 공유해온 것도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정 씨는 이 영상을 공유하면서 당시 상황을 묘사하고 농담 소재로 삼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렇게 지난 2015년 말부터 10개월 동안 10명에 달하는 여성이 피해를 본 것으로 보입니다.
정준영 씨는 해외 촬영 일정으로 미국에 있었죠. 지금 급히 귀국하고 있다고요?
[기자]
가수 정준영 씨는 조금 뒤인 오후 5시 반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미국에서 촬영 중이던 tvN '현지에서 먹힐까 3' 일정을 급히 중단하고 오늘 오후 귀국하는 겁니다.
앞서 정준영 씨는 소속사를 통해 즉시 귀국하고, 귀국하는 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입장을 전하면서 소속사는 정준영 씨와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소속사 역시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문제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고,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사과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정준영 씨의 고정 출연을 중단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미 촬영을 마친 2회 분량 방송분은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계획이라며 시청자의 양해를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tvN '짠내투어' 역시 하차를 공식 발표했고, 촬영 중이던 '현지에서 먹힐까 3' 는 정준영 씨 부분을 편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예인들과 지인들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물을 공유했죠.
그래서 지금 연예계는 불똥이 튀지 않을까 초긴장 상태라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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