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 농단 의혹의 핵심 실무진으로 꼽히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첫 정식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어제 오전 10시부터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 전 차장의 첫 정식 재판을 진행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재판에 넘겨진 뒤 117일 만에 처음으로 법정에 선 임 전 차장은 "양승태 사법부가 검찰이 단정하듯 재판거래를 일삼는 사법 적폐의 온상으로 치부되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법부가 재판거래를 통해 정치권력과 유착했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닌 가공의 프레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임 전 차장은 강제징용 재판거래 의혹 등 30여 개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뒤 국회의원 재판 청탁과 사법부 블랙리스트 혐의 등이 차례로 추가됐습니다.
법원은 세 차례에 걸쳐 기소된 임 전 차장 관련 사건을 모두 병합해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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