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노종면 앵커
■ 출연 : 김대근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 재판 관련해서 취재하고 있는 취재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대근 기자 나와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취재 열기가 매우 뜨거웠습니다. 아침 상황부터 잠깐 짚어보죠. 불상사가 있었다고 하던데 어떤 일이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안 그래도 오늘 이 재판 상당히 큰 관심을 끌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그 5.18 광주민주화 운동과 관련한 망언 논란이 또 최근에 있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전두환 씨 같은 경우에는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서 전혀 사과,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 왔기 때문에 비판을 받아왔는데.
최근에 있었던 회고록에서 광주 민주화운동과 관련해서 북한군이 개입했다거나 그리고 민주화운동 당시에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조비오 신부에 대해서 명예를 훼손하는 그런 발언, 기술을 한 혐의를 받게 되지 않았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오늘 재판에 출석하는 것도 굉장히 관심을 끌었고 또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서 집에서 나오면서 어떤 이야기를 할지 이것에도 관심이 쏠렸습니다.
그래서 많은 취재진이 몰렸고요. 그런데 여기에 보수단체 회원들이 50여 명이 모여 있었던 겁니다. 여기에는 지만원 씨도 있었고요.
지만원 씨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고 끊임없이 주장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래서 계속 소송을 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장을 바꾸고 있지 않은 상황이고요. 그래서 기자들이 보수단체 회원들이 있는 곳에 가서 전두환 씨가 여전히 영웅이라고 생각하느냐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최근에 지만원 씨가 전두환 씨가 영웅이다, 이런 식의 발언을 했거든요.
얼마 전에 자유한국당의 일부 의원들이 주최했던 공청회가 있었습니다. 그게 5.18 광주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내용이었는데 여기에서 지만원 씨가 전두환 씨가 빠르게 판단을 했기 때문에 잘 대처를 했다, 이런 취지의 얘기를 했고 그러면서 전두환 씨가 영웅이다 이런 표현을 했는데 지금도 전두환 씨가 영웅이냐 이런 질문을 했을 때 보수단체 회원들이 발로 차고 밀치고 이런 일들이 일어났던 거죠.
전두환 씨가 오늘 무슨 말을 할지 그게 주목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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