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23년 만에 법정행...이 시각 이동 경로는? / YTN

YTN news 201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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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이 오전 8시 반쯤 연희동 자택에서 광주지법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지금은 논산·천안 고속도로, 공주 부근에 있는데요.

함께 이동 중인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우준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이 출발한 지 약 2시간 30분 정도 지났는데, 현재 어디에서 이동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저희 취재차량이 현재 전 씨 경호 차량을 바로 뒤에서 붙어서 쫓아가고 있습니다.

현재 전 씨 차량은 약 시속 100km로 천안논산고속도로 공주분기점인근 지나고 있습니다.

전 씨가 탄 차량이 승용차이기 때문에 버스전용차로는 이용하지 않고 주로 1차로로 달리는 모습인데요.

재판시간에 늦지 않으려는 듯 고속도로 중간중간에 버스전용 차선을 이용해서 추월하기도 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아침 8시 반쯤 연희동 자택에서 검은색 에쿠스 승용차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연희동 골목길 나오면서 전 씨의 경호 차량과 취재 차량들이 황급히 뒤쫓았습니다.

서울 도심내에서 전 씨 차량은 한 때 취재차량들로 둘러싸이기도 했습니다.

한남 나들목으로 가는 과정까지 따로 특별한 교통통제는 없었습니다.

신호등 신호 오픈도 따로 없었는데요.

지난번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싸이카까지 대동한 호송에 비해서는 비인식 경찰 차량 두 대 정도만 전 씨 차량과 광주법원까지 동행하고 있습니다.

전 씨가 탄 차량은 서울도심을 시속 약 70km정도로 달리며, 큰 특이사항 없이 자택에서 출발한 지 40분만에 한남 나들목을 통해 경부고속도로에 들어섰습니다.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은 천안 분기점을 통해 천안 논산 고속도로를 탈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까지 경로는 어떻게 예상할 수 있을까요?

[기자]
경호 문제상 전 씨가 이동하는 경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우선 경부 고속도로를 통해 논산 천안 고속도로를 따라 광주로 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찰은 연희동 자택에서 광주 법원까지 3시간 반에서 4시간쯤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에서 광주까지 동선을 점검하고, 광주지법을 미리 방문해 경호 계획을 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정대로라면 전 씨는 오후 1시쯤 광주지법에 도착하게 됩니다.

광주에 도착하기 전 모처에서 점심을 먹을 예정인데요.

식사 장소와 휴게소 정차 여부 등은 실제 이동 과정에서 그때그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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