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오늘은 수도권을 제외한 곳곳에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며 대기 질도 비교적 양호한 상황입니다.
자세한 휴일 날씨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서울도 하늘이 흐리긴 한데 비가 오진 않는다고요?
[캐스터]
오늘 서울 등 수도권 지방은 흐린 하늘 속에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기온은 현재 14도로 4월 초순의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미세먼지 농도도 30 마이크로그램 정도로 공기도 비교적 깨끗한 편입니다.
하지만 강원도와 충청 이남 지방은 봄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오실 때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
현재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상 해안과 울릉도·독도에는 10~3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영동과 전남, 경상 내륙과 제주에 5~2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영서 남부와 충청, 전북에는 5mm 안팎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해안 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서울 등 대부분 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경기와 충청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를 오르내리겠습니다.
내일은 대기 정체와 스모그의 유입으로 중서부와 전북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는데요, 주로 야외 활동이 많은 낮보다는 아침과 밤에 농도가 높겠고, 바람이 강해 지난주처럼 최악의 수준으로 치닫지는 않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대부분 10도를 웃돌며 포근하겠습니다.
서울 11도, 대전과 광주 12도, 대구 1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 주는 잦은 비 소식에 꽃샘추위가 밀려오며 대기의 흐름이 원활해지겠습니다.
내일은 서해안 지방에, 모레는 중부 내륙에 한때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후 날씨가 다소 추워져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꽃샘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오늘까지 제주와 남해안,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해안가에는 너울성 파도도 높을 것으로 보이니까요, 나들이객들은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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