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7개 부처 장관 인사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여당 4선 중진인 박영선, 진영 의원이 입각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함께 후보로 거론됐던 우상호 의원은 여당과 막판 조정을 거쳐 빠졌습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이미 유력 후보들의 명단이 많이 보도됐는데요, 오전 중에 발표한다고요?
[기자]
인사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청와대는 오전 11시 반에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 진영 의원이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습니다.
또, 통일부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문화체육관광부는 박양우 전 문화관광부 차관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최정호 전 전북 정무부지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동호 KAIST 교수가 장관 후보자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해양수산부 장관은 문성혁 세계 해사대학교 교수가 유력하지만,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연승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이 지명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우상호 의원은 일찍부터 문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됐는데, 이해찬 대표가 붙잡았다고요?
[기자]
어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해찬 민주당 대표를 찾았는데요, 이 자리에서 현역 의원의 입각 문제가 논의됐습니다.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이번에 장관을 맡는 정치인은 내년 총선에 출마해선 안 된다는 게 문 대통령의 방침이었는데요, 이해찬 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핵심 인력을 너무 많이 내각으로 뽑아가면 곤란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와 만난 뒤 강기정 수석의 말을 들어보시죠.
[강기정 / 청와대 정무수석 : 내년 출마할 현역 의원님들을 장관으로 입각시키는 데는 또 당대표의 의견이 필요하시잖아요. 그런 의견 좀 구했어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대통령님이 고민이 많으셔서….]
이 대표는 우상호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핵심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생각이었고, 강 수석은 이같은 입장을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이번 개각, 문재인 정부 들어서 가장 큰 폭이죠?
[기자]
18개 부처 중 7개 부처 장관을 바꾸는 중폭 개각인데요, 총리와 부총리는 유임되지만 사실상 2기 내각이라고 불러도 좋을 규모입니다.
정치인 출신 장관들은 대거 당으로 돌아가고, 전문가와 관료 출신 위주로 등...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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