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복구 움직임에…트럼프 “사실이면 매우 실망”

채널A News 201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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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사일 발사장 공사에 착수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나섰습니다.

"매우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핵과 미사일 도발이 1년 넘게 중단됐다는 것을 유일한 성과로 내세워 왔지요.

워싱턴에서 김정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사실이면 매우 실망할 겁니다. 미국 측에서 나온 아직 이른 리포트입니다. 그러나 (사실이면) 김정은 위원장에게 매우 매우 실망할 겁니다."

미사일 시험 발사 중단은 트럼프가 지금까지 외교적 업적으로 내세워 온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달 28일)]
"김 위원장이 어젯밤 내게 약속한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어쨌든 로켓과 핵실험을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북한 의도에 대한 워싱턴 시각은 다소 엇갈립니다.

[로버트 아인혼 / 전 국무부 비확산 군축담당 특보]
"현 기조를 오래 유지할 수 없습니다. 북한 군부가 (핵미사일) 실험을 강력히 원하고 있을 겁니다."

[조엘 위트 / 스팀슨센터 수석연구원]
"ICBM은 물론이고, 미사일 발사를 위한 움직임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비핵화 협상에 불길한 징후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김정안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 복구 여부에 대해 '선 확인, 후 대응' 이라는 신중한 기조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뭍밑 협상이 속히 재개되지 않으면 북한의 도발 징후와 함께 비핵화 협상에 경고 등이 켜질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영상취재: 이상도(VJ)
영상편집: 이태희
그래픽: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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