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째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보석 허가 여부가 오늘(6일) 결정됩니다.
구속 기간 만료를 불과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바뀐 항소심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대겸 기자입니다.
[기자]
다스 비자금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석방 여부가 오늘(6일) 결정됩니다.
재판부가 새로 꾸려지면서 첫 공판 기일인 오늘, 재판부는 보석 허가 여부를 결정합니다.
정식 재판인 만큼 이 전 대통령도 법원에 출석해야 합니다.
만약 보석이 받아들여지면 이 전 대통령은 법원이 정한 보증금을 낸 뒤 검찰의 석방 지휘를 받고 구치소 밖으로 나옵니다.
보석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구속 만료 시점인 다음 달 8일까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됩니다.
앞서 검찰과 변호인은 보석 여부를 놓고 팽팽히 맞섰습니다.
변호인 측은 재판부 변경 등으로 항소심 절차가 지연돼 구속 만료 시점인 다음 달 8일까지 심리를 마칠 수 없고, 이 전 대통령이 수면 무호흡증 등으로 돌연사 위험까지 있다며 불구속 재판을 호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이전과 달리 심각하지 않고, 재판부 변경은 보석 허가 사유가 되지 않는다며 맞섰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뇌물과 다스 횡령 혐의로 구속된 지 350일째.
구속 만료를 불과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재판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YTN 김대겸[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306020227343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