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시 초미세먼지 150㎛ 역대 최고...오늘 미세먼지 '최악' / YTN

YTN news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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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 12시 현재 15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역대 최고치는 오전에 이미 넘어섰고 매시간 수치가 증가하고 있어서 계속 나빠지는 대기상태에 대해 불안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회 기자!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 오전에 이미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는데 지금은 더 나빠졌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12시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50㎍입니다.

오전 9시 143㎛, 오전 10시 145㎛이었는데 5㎛ 더 늘었습니다.

그런데 이 수치는 지역별로 측정한 평균값이고요, 지역에 따라 최고치 178㎍을 찍은 곳도 있습니다.

2015년 초미세먼지 농도 관측이 시작된 뒤 역대 최고 기록은 지난 1월 14일의 하루 평균 129㎛이었습니다.

0시부터 23시까지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종합한 건데요 이 기록은 이미 오전 상황에서 넘어섰습니다.


각 학교가 개학을 했기 때문에 실외 수업도 많은데 오늘 같은 날씨엔 건강이 상당히 염려됩니다.

교육 당국의 조치가 있습니까?

[기자]
일단 인천시교육청의 경우 각 학교에 단축 수업과 실외활동 금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도 휴업까지 고려하지는 않고 있지만 각 학교에 실외수업을 하지 말라고 지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청의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 유치원을 비롯한 학교들은 실외수업을 단축하거나 중단하고 등하교 시간 등 학사일정 조정을 검토해야 합니다.


항공기나 여객선 운항에 차질도 빚어지는 모양인데요,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말씀하신 대로 미세먼지에 안개까지 겹쳐 가시거리가 크게 줄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는 곳들이 있습니다.

인천항의 경우 오전 11시 10분 기준으로 1개 항로 한 척의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인천에서 통도를 오가는 항로에선 세 척이 운항 대기 중이고 인천에서 연평, 인천에서 덕적, 진리에서 울도를 오가는 항로는 11척 운항이 대기 중입니다.

전남의 경우 현재 목포에서 신안 가거도 등 두 개 항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광주와 무안공항 여객기도 1편이 결항하고, 4편은 지연 운항했습니다.


오늘도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고 있죠? 수도권 등은 벌써 닷새째 시행인데요.

[기자]
현재 전국 17개 시도 중 12곳에서 고농도 미세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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