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하노이 회담 결렬 이유로 꼽은 '영변 플러스 알파. 이게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관측이 분분합니다.
영변 외 알려지지 않았던 새 핵시설이 있고 이 시설이 있는 곳이 '분강'이다 '강선'이다, 추측만 나오고 있는데요.
청와대는 우리가 모르는 북한의 새 핵시설은 있을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어떤 판단인지 들어보겠습니다. 신호 기자!
먼저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달 28일기자회견 상황부터 되짚어볼까요?
정확히 뭐라고 표현을 했던 거죠?
[기자]
하노이 회담 결렬 직후에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전면적인 제재 해제를 요구했기 때문에 합의가 불발됐다고 밝혔고요.
그러는 기자가 영변 핵시설 폐기 외에 다른 것을 요구했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영변 플러스 알파를 원한 건가요?) 네, 더 필요했어요. (우라늄 농축 시설?) 맞습니다. 우리가 아는 걸 북측도 놀라는 눈치 였어요.]
북한에 새 핵시설이 있고 이것도 폐기하라고 요구했다는 뜻으로도 보이는데 이게 어느 지역 핵시설인지 또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정확하게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또 들어 보겠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 영변 시설 외에도 굉장히 규모가 큰 핵시설이 있습니다. 미사일도 빠져있고 핵탄두 무기체제 빠져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합의를 못했습니다.]
이렇게 '영변 플러스알파'가 거론되면서 북한에 우리가 모르는 핵시설이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의혹이 제기가 된 건데요.
청와대는 이 '플러스알파'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습니까?
[기자]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하노이 회담을 통해 영변 핵시설의 완전 폐기와 부분적 경제제재 해제, 북한 내 미국 연락사무소 설치가 논의된 것은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영변 플러스알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고 영변 폐기를 북미가 논의하기 시작한 것에 큰 의미를 뒀습니다.
문 대통령의 어제 발언 듣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영변 핵 시설이 전면적으로, 완전히 폐기된다면 북한의 비핵화는 진행 과정에 있어서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접어든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NSC 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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