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뉴스를 디지털 미디어로 접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특히 원하는 동영상을 편하게 볼 수 있는 '유튜브'가 강력한 뉴스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역 안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고개를 숙여 휴대전화를 들여다봅니다.
텔레비전이 있지만, 휴대전화로 뉴스를 검색하는 게 오히려 익숙합니다.
[김기현 / 부산 좌동 : 네이버나 유튜브로 보면 이동하면서 보기도 좋고 사람들 반응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공경민 / 부산 좌동 : 평소에는 뉴스를 잘 안 봤는데 유튜브 구독을 해두니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서….]
이제 한국 국민의 절반 가까이(48%)가 PC나 모바일 등 디지털 미디어로 뉴스를 보고 있습니다.
대부분 포털사이트와 메신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이용합니다.
특히, 한국 디지털 뉴스 환경에서 유튜브의 점유율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동영상 뉴스 시청 비율이 높을뿐더러, 앞으로도 동영상 뉴스를 이용하고 싶다고 답한 사람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장예람 / 부산 청학동 : TV는 아빠가 틀어놓으면 보고 신문은 잘 안 읽게 되고 유튜브나 SNS 통해서 동영상으로 많이 접해요.]
포털 사이트 중심의 뉴스 유통에서 벗어난 모바일, 유튜브 시대로의 전환은 기성 언론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쏟아지는 가짜뉴스 속 신뢰받는 뉴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한규섭 /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 YTN이라든지 기성 언론사, 최소한의 공신력을 갖춘 언론사들이 유튜브 채널을 많이 활용해서 가짜 뉴스들이 유통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기존의 TV 뉴스가 점점 외면받는 가운데 언론사들은 너나없이 뛰어든 유튜브 세상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 치열한 고민에 들어갔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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