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대표이사를 폭행치상과 협박,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한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가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김 기자는 어제 오전 7시쯤 서울 마포경찰서에 나와, 오늘 새벽 1시 40분 귀가할 때까지 고소인 자격으로 19시간 가까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씨 대신 입장을 밝힌 김 씨의 변호인 2명은 "김 기자가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는 혐의가 있음을, 고소당한 사건은 혐의가 없음을 입증하기 위해 추가로 증거를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변호인들은 또 지난 2017년 손 대표가 낸 교통사고의 피해자 견인차 기사가 참고인 조사에서 기존 주장과 달리 동승자를 못 봤다고 진술한 것은 김 기자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1월 10일, 서울 상암동의 한 술집에서 손 대표에게 맞았다며 경찰에 신고한 뒤 손 대표를 폭행치상 등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에 맞서 손 대표 측은 김 씨가 정규직 채용과 거액을 요구했다며 공갈미수와 협박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피고소인이자 고소인인 손 대표도 지난달 16일 경찰에 출석해 폭행 의혹이 사실인지, 김 씨를 상대로 용역 사업을 제안했는지 등에 대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302024904158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