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김정은 잠시 뒤 환담→단독회담→만찬

채널A News 201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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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시간반 뒤면 이곳에서 이곳 스튜디오에서 1km 남짓 떨어진 메트로폴 호텔에서 북미 정상이 이곳에서 처음 만나게 됩니다.

짧은 단독회담에 이어 만찬까지 하면서 비핵화와 상응조치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제 전 세계의 관심은 두 정상의 대화와 그 결과물인 합의문 내용에 쏠리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하노이 도심 곳곳에 배치돼 있는 저희 채널A 기자들이 회담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잠시 뒤 하노이 첫 회담이 열리는 메트로폴 호텔 먼저 가보겠습니다.

백승우 기자, 단독 회담을 잠깐 하고 만찬까지 하는데 2시간이 잡혀 있는데, 두 정상이 회담장에 도착했나요?

만찬이 90분 잡혀 있던데, 거기서 분위기가 좋으면 내일 합의문에 진전된 내용이 담길 걸로 예상해 볼 수 있을텐데, 어떻게 취재되고 있습니까.

[기사내용]

네, 북미 정상은 지금부터 1시간 반쯤 뒤인 저녁 8시 30분에 이곳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시 55분쯤 숙소를 떠나 20여분 거리인 이 곳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숙소가 회담장과 차로 5분 거리인 김정은 위원장은 좀 더 여유를 갖고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간단한 인사와 환담을 나눈 두 정상은 20분간 첫 단독회담을 갖습니다.

이어 주요 참모가 배석하는 3+3 형식의 만찬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만찬에 참석하는 미국 측 인사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입니다.

북한 측에서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이 참석합니다.

회담장 호텔로 가는 모든 도로에는 펜스가 쳐져 투숙객을 제외하고는 진입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호텔 후문에는 대형 구조물을 세우고 천막을 쳐서 내부를 볼 수 없게 막았습니다.

앞서 의전을 총괄하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경호를 담당하는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이 호텔에 도착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질문2]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 때는 오찬만 함께 했었기 때문에 북미 정상이 만찬을 함께하는 건 처음입니다.

단순히 친목의 의미만 있는 건 아니고요, 만찬장 분위기에 따라 내일 협상의 큰 틀이 결정될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만찬의 성격을 '실무'가 아닌 '친교'로 정의하기는 했지만 북핵 협상을 총괄해 온 폼페이오와 김영철이 배석하는 만큼 사실상 협상안을 조율하는 실무 만찬이 될 수 있습니다.

당초 배석할 것으로 보였던 김여정 제1부부장 대신 리용호 외무상이 참석하는 것도 이런 가능성에 힘을 싣는 부분입니다.

이번 만찬은 미국측이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북한이 메뉴에 대한 답을 늦게 줘 미국인 셰프가 저녁 준비하는데 애를 먹었다는 외신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메트로폴 호텔 앞에서 채널A뉴스 백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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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럼프-김정은 잠시 뒤 환담→단독회담→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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