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담판이 열릴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먼저 도착한 김정은 위원장이 하노이에 있는 북한대사관을 방문하는 등 공식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우리 시각으로 11시 15분에 하노이에 도착한다고 백악관이 발표했습니다.
내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열릴 두 정상의 담판을 앞두고 뉴스속보가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신속하게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베트남 하노이에 나가 있는 YTN스튜디오 연결하겠습니다. 김지선 기자, 전해 주시죠.
[기자]
여기는 하노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 호텔에 들어간 지 6시간 만에 첫 일정에 나섰습니다.
차로 7분 정도를 달려 북한 대사관에 갔습니다.
그동안 김 위원장을 기다리면서 청소에 페인트칠까지 새로 한 북한대사관은 55년 만에 최고지도자의 방문에 환호성이 터졌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전문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첫 일정으로 대사관 방문, 흔한 일정은 아닌 거 같은데요.
[왕선택]
자주 보는 일정은 아닙니다.
우리 대통령이 외국에 나가면 동포 간담회 같은 것을 조직해서 자주 하고는 하는데 대사관을 방문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고 특히 첫 일정으로 간다는 것은 거의 없는 일이죠.
그런데 여기에 북한 주민이 한 100명 정도 있다고 하니까 동포간담회를 조직하는 게 이렇게 쉬운 문제가 아닐 거 같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있어서 대사관 방문으로 대신한 것으로 해석이 되고요.
특히 이제 대사관 방문을 일정에 넣은 것은 김정은 위원장이 경제 발전이라든가 민생 향상이라든가 이런 것에 깊은 관심이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애민, 헌신을 하는 지도자다라고 하는 이런 이미지를 부각하는 의미를 부여할 거 같습니다.
[김지선]
제가 대사관 앞에서 차량이 여러 번 드나드는 걸 봤는데요.
보통 차가 안까지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번에 김 위원장이 차에서 문앞에서 내렸어요.
그러는 바람에 카메라에 포착됐는데 좀 의도적인 행보라고 봐야 되겠죠?
[왕선택]
그렇게도 볼 수 있고요. 기본적으로는 아마 그 공간이 지금 경호인들이 많고 하니까 여러 사람들이 들어가야 되는 장소라서 어쩌면 편의성을 위해서 그렇게 했을 수도 있고요.
지금 김지선 기자가 말씀하신 대로 분명히 외부에 엄청난 규모의 취재진이 있는 상황에서 의도적으로 노출을 하고 자연스럽게 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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